탄소중립 친환경 제품 ‘제로웨이스트 챌린지 키트’제작, 배포

(사진 왼쪽부터) 권춘택 UNGC 사무총장, 포스코건설 한성희 사장, 정희민 건축사업본부장이 제로 웨이스트 KIT를 제작하고 있다. (사진=포스코건설 제공)
[주간한국 이재형 기자] 포스코건설이 탄소중립 생활 실천의 일환으로 '친환경 제품으로 한 달 살기' 캠페인에 도전하는 더샵 입주민을 지원하는 활동을 전개한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13일 송도 사옥에서 더샵 입주민 100가구를 선정하고‘제로웨이스트(Zero Waste) 챌린지 키트’를 직접 제작해 전달했다고 밝혔다.

제로웨이스트 챌린지는‘Zero’와‘Waste’의 합성어로 쓰레기 배출량을 줄여 0(Zero)에 가까워지도록 도전한다는 의미이다. 포스코건설이 제공한 키트에는 천연수세미, 갈대 빨대, 면 장바구니, 주방용비누 등 다회용 친환경제품이 포함됐다.

가구 선정은 청소년 자녀가 있는 더샵 입주민 100가구를 선착순으로 받아 포스코건설과 밀알복지재단이 함께 선정했다. 선정된 입주민은 매주 주말 줌(zoom)을 통해 온라인으로 탄소 중립 및 자원 재순환 교육을 받고 일상에서 키트를 한 달간 사용하여 탄소 중립 생활을 실천하게 된다.

키트를 제작하는 봉사활동에는 권춘택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United Nations Global Compact) 한국협회 사무총장,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 등이 참여했다. 권 사무총장은 이날 포스코건설에 유엔글로벌콤팩트 가입인증서를 전달하러 왔다가 키트제작 봉사활동에 동참하게 됐다.

UNGC는 UN산하기구로 인권·노동·환경·반부패 4대 분야의 10대 원칙을 기업에 내재화시켜 지속가능성과 기업시민의식 향상에 동참할 수 있도록 권장하는 세계 최대의 이니셔티브다. 포스코건설은 ESG 이행의지를 대내·외에 공표해 대외 신인도를 높이고 내부 실행력을 제고하고자 유엔글로벌콤팩트에 가입했다.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은“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 하에 회사가 ESG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함은 물론, 이번 활동을 통해서 친환경·탄소중립이 생활화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재형 기자 silentrock@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