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부터 14년간 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 및 나눔 행사 펼쳐

GS리테일 조직문화서비스팀 박정현 팀장(왼쪽), 김시연 매니저(중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서용화 모금홍보팀장이 기부행사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GS리테일 제공)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GS리테일은 임직원 나눔 상품 판매 수익금으로 마스크 1만 3000여 장, 헌혈 활동을 통해 기부 받은 헌혈증 1000여 장을 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GS리테일은 지난 28일 연남동에 위치한 사단법인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를 방문해 나눔 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박정현 GS리테일 조직문화서비스팀장과 서용화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모금홍보팀장 등 관련 임직원들이 만나 어려운 환경에 있는 백혈병 환우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기부한 상품은 지난해 5월부터 올해 6월까지 GS리테일 임직원들이 모은 상품을 내부 온라인 기부 장터를 통해 판매한 수익금으로 마련했다. 온라인 장터는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물건을 필요한 사람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자원 재활용 의미’와 판매 수익금으로 지원이 필요한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나눔 활동 의미’가 결합돼 임직원들 참여도가 높다.

GS리테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대면 봉사가 어려운 환경에서 다양한 비대면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기획해 사랑과 봉사의 의미를 좀 더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박 팀장은 “GS리테일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사랑의 온라인 기부 장터를 통해 마련된 재원으로 백혈병소아암협회와 협의를 통해 환우에게 필요한 물품을 준비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GS리테일은 어려운 환경에 있는 이웃을 돕기 위한 사회적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GS리테일은 2008년 백혈병소아암협회와 협약식을 맺고 헌혈증과 생필품 기부를 시작했다. 2010년부터는 매년 3회씩 백혈병소아암 환아들과 그 가족들을 응원하고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상암 월드컵 경기장 스카이박스 축구경기 관람을 지원해오고 있다.

이 밖에 GS리테일은 백혈병소아암협회에서 운영하는 ‘사랑의 보금자리’에서 필요한 휴지, 치약, 위생용품 등의 생필품도 지속적으로 기부하고 있다.



송철호 기자 song@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