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전방위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속가능 경영 실천

효성 본사 전경. (사진=효성 제공)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조현준 효성 회장이 국내는 물론 베트남에서 상대적으로 취업이 쉽지 않은 미혼모, 경력 단절 여성 등에 대한 경제적 자립 지원에 나섰다.

효성은 최근 사업장이 위치한 베트남 광남성 지역 탕빈현 인민위원회 회의실에서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과 함께하는 ‘베트남 미혼모 자립 지원 사회공헌사업’ 개막식을 열고 베트남 미혼모 경제 자립 지원에 1억 원을 후원했다.

베트남 미혼모 자립 지원 사업은 탕빈현 최빈곤층 및 차상위 계층 미혼모 1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양계·양돈 교육 및 시설 지원, 축산의료품 지원 등을 통해 미혼모 가정이 지속가능한 소득원을 확보하고 자립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번 사회공헌사업은 효성이 베트남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 지역사회 내 저소득 미혼모 가정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해 건강한 공동체 일원으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효성베트남은 지난달 16일 베트남조국전선중앙위원회를 찾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응기금으로 100억 동(44만 달러)을 전달했다. 이에 앞서 효성은 바리아붕따우성에 코로나19 대응기금으로 100억 동, 동나이성에 의료기기 및 PCR검사 등 현물 100억 동 상당을 기부했다.

이 밖에 중부 꽝남성에 대응기금으로 20억 동(8만 7000달러)을 지원해 기부금 총액이 320억 동에 이른다.

조 회장은 평소 “어려운 이웃들이 좀 더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마련하도록 돕는 것은 기업의 사명”이라고 밝힌 바 있다. 효성은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으로 베트남의 취약계층에 아낌없는 지원을 하는 등 베트남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해왔다. 효성은 앞으로도 국내외 전방위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속가능 경영을 실천해나갈 계획이다.



송철호 기자 song@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