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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도 스텔란티스와 손잡았다…북미 진출 본격화

스텔란티스, LG에너지솔루션 이어 두 번째 ‘전기차용 배터리’ 합작사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삼성SDI가 미국 자동차기업 스텔란티스와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설립을 위해 손을 잡았다. 그동안 완성차기업과 합작이 없었던 삼성SDI는 이번 스텔란티스와의 협력을 계기로 북미 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가 최근 스텔란티스와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합작법인 위치와 준공 시기 등 세부 내용은 양사가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8일 스텔란티스와 북미 지역에 연간 40GWh 규모 전기차 배터리 셀, 모듈 생산 능력을 갖춘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을 설립키로 하고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스텔란티스로서는 LG에너지솔루션에 이어 국내 배터리기업과 두 번째 합작사 설립이다.

삼성SDI는 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과 달리 미국에 배터리 공장이 없었다. 하지만 2025년 발효되는 미국·캐나다·멕시코 무역협정(USMCA)에 따라 삼성SDI의 미국 내 전기차 부품 현지 생산은 예정된 수순이었다. 삼성SDI는 지난달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미국 진출을 공식화했고 최근에는 미국 현지에서 복수의 후보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배터리업계의 한 관계자는 “복수의 자동차 브랜드가 합병된 스텔란티스 특성상 다양한 형태의 배터리가 필요했을 것”이라며 “특히 전기차 시장 진입이 다소 늦은 스텔란티스가 전기차 전환에 속도를 내기 위해서는 검증된 기술력을 가진 글로벌 배터리기업들과의 합작을 통해 배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받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텔란티스는 이탈리아와 미국이 합작한 자동차기업 피아트크라이슬러(FCA)와 프랑스 자동차기업 ‘푸조시트로엥(PSA)’이 합병해 올해 1월 출범했고 2025년까지 전기차 전환에 약 41조 원(300억 유로)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song@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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