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영점 300개·가맹점 120개 운영 중…11월 4~6일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 참여

롯데슈퍼는 현재 전국에 직영점 300개, 가맹점 120개를 운영 중이다. (사진=롯데쇼핑 제공)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롯데슈퍼가 신규 가맹점 확대에 나선다. 롯데슈퍼는 11월 4~6일 서울 대치동 ‘SETEC’에서 열리는 ‘제63회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에 참가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시대를 거치며 상대적으로 소비자와 인접한 곳에 위치한 유통채널인 편의점과 기업형슈퍼마켓(SSM)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롯데슈퍼는 올해 들어 40여개 신규 가맹점을 개설하는 등 가맹점 확장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러한 확장 사업의 일환으로 롯데슈퍼는 이번에 열리는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에 슈퍼마켓 업계 중에서는 최초로 참여하게 됐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시대 슈퍼마켓 가맹점 창업에 대한 잠재 가능성을 예비 창업자들에게 알리고 관련 궁금증도 해소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먼저 롯데슈퍼는 가맹점 개설에 필요한 절차와 준비사항 등 구체적인 창업 정보와 점포 운영노하우를 제공하고 개별 맞춤 상담을 통해 지역별 상권 정보에 맞는 점포 제안을 해준다. 박람회를 통한 가맹점 계약 시 가입 금액 일부를 할인하는 혜택도 있다.

또 외부 간판 및 매장 내부 사인물, 전산시스템 설치 등 신규 가맹점 개설 시 발생하는 비용이나 점포 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등 롯데슈퍼만의 가맹점 운영 지원 제도에 대해 자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롯데슈퍼는 현재 전국에 직영점 300개, 가맹점 120개를 운영 중이며 신규 가맹점 확대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지난해 ‘롯데프레시&델리’라는 브랜드명을 새롭게 선보이고 매장 환경 개선 및 최신 진열 집기 도입 등 내부 매장 개선으로 고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밖에 롯데슈퍼는 코로나19로 최근 수요가 증가한 냉장·냉동 가정간편식(HMR) 구색을 확대하고 즉시 취식 가능한 즉석식품, 반찬 등을 보강해 오프라인 매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보다 다양한 소비층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석태호 롯데슈퍼 가맹기획운영팀장은 “코로나19로 지난 2년간 오프라인 채널들이 위축돼 왔지만 롯데슈퍼는 40여개 신규 가맹점을 개설하는 등 적극적인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며 “예비 창업자들에게 다양한 정보와 기회를 제공해주고 그들의 니즈가 무엇인지 귀 기울이고자 이번 박람회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송철호 기자 song@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