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전기차 플랫폼 대형 SUV 콘셉트카…이달 ‘LA 오토쇼’에서 공개 예정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현대자동차가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콘셉트카 ‘세븐’(SEVEN)의 티저 이미지를 4일 처음 공개했다.

세븐은 전기차 시대에 현대차가 제시하는 대형 SUV 전기차의 디자인과 기술 비전을 담은 콘셉트카로, 아이오닉이 제공하는 전기차 경험을 한층 더 확장시킨 모델이다.

기존 내연기관 차량으로는 구현할 수 없었던 새로운 SUV 전기차의 모습을 보여주는 세븐은 아이오닉 브랜드 정체성을 상징하는 파라메트릭 픽셀 디자인을 헤드램프에 적용했다.

전기 SUV 콘셉트카 ‘세븐’ 티저 이미지.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차량 내부는 우드 소재와 패브릭 시트 등을 사용해 프리미엄 라운지를 연상시키며 대형 전기 SUV 차량의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을 담았다.

또 세븐은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기반으로 안락한 시트 배치와 여유로운 공간 활용성을 통해 거주 공간을 테마로 했던 아이오닉 5의 실내 디자인보다 더 발전한 모습이다.

이 밖에 차량 실내에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적용해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되는 ‘LA 오토쇼’에서 세븐을 세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송철호 기자 song@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