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특색 반영한 뉴 콘셉트 ‘GS25수원행리단길점’ 오픈

GS25수원행리단길점 점포 외관. (사진=GS리테일 제공)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수원 행리단길에 오픈한 한옥 콘셉트 편의점이 새로운 인증샷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지난달 26일 관광지로 유명한 수원 행리단길에 플래그십 스토어 GS25수원행리단길점을 오픈했다. 지난해 11월 25일 서울 합정동에 오픈한 카페 강화형 GS25합정프리미엄점에 이은 두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다.

GS25는 수원화성의 고궁 콘셉트가 반영된 주변 행리단길의 지역적 특색과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관광지임을 고려해 GS25수원행리단길점 매장을 감성적인 한옥 콘셉트로 디자인했다.

매장 전면에는 큰 기와를 얹은 지붕 디자인으로 현대적인 감각을 더했고 측면에는 포토 액자와 문구를 활용해 찾아오는 소비자 및 관광객들이 포토존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꾸몄다. 또 매장 내부는 콘셉트에 부합하도록 한옥 서까래와 원목을 사용한 인테리어로 한국의 고전적인 멋을 느낄 수 있도록 연출했다.

GS25는 매장의 감각적인 인테리어 외에도 수원 행리단길을 찾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 관광객들을 위해 ▲쿠캣 ▲텐바이텐 ▲와인 ▲파스타 ▲수입 쿠키 ▲수입 음료 등의 전용 매대를 마련해 색다르고 차별화된 상품을 확대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GS25수원행리단길점의 감성적인 인테리어와 차별화된 상품들은 MZ세대 고객들을 중심으로 큰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특히 고객들이 매장에서 촬영한 멋진 사진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 빠르게 퍼지면서 수원 행리단길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인증샷 명소로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방문객이 GS25수원행리단길점 포토존에서 인증샷을 찍고 있다. (사진=GS리테일 제공)
GS리테일에 따르면 실제로 GS25수원행리단길점의 오픈 후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올해 1월 15일까지 3주간 매출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담배를 제외한 매출 상위 상품은 냉동 디저트, 냉동 안주, 수입맥주, 와인, 스낵, 냉장 디저트, 원두커피 순으로 나타났다.

GS25는 MZ세대 소비자 및 관광객들이 쿠캣과 같은 차별화 상품을 구매하고 매장을 카페처럼 이용해 디저트, 원두커피 상품이 활발하게 판매되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이 밖에 GS25는 소비자에게 다양한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플래그십 스토어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에도 유명 지역이 가진 특색을 반영한 점포를 비롯해 금융 강화형, 주류 강화형 등 다양한 콘셉트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김명석 GS25 개발기획팀장은 “다양한 콘셉트 GS25 플래그십 스토어를 선보여 고객들에게 색다른 상품과 즐거워하는 체험 공간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해당 지역에서 멋진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콘셉트의 GS25 플래그십 스토어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송철호 기자 song@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