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경영 실천 선포식' 개최… 협력사 안전체계 구축 지원 등 방안 알려

25일 열린 '2022년 안전경영 실천 선포식'에 참여한 삼성물산과 협력사들의 임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삼성물산 제공)
[주간한국 이재형 기자] 오는 27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이틀 앞두고 삼성물산이 협력사들과 함께 안전 경영을 다짐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서울 본사에서 협력사 99곳과 함께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경영 실천 의지를 높이기 위한 '안전경영 실천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삼성물산은 안전경영방침과 협력사 대상 각종 안전 지원 제도, 협력사 자율안전경영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안전경영 실천을 선언했다.

안병철 삼성물산 부사장(조달실장)은 "파트너사의 안전관리는 건설업 전체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핵심 요소" 라며 "이번 선포식을 통해 안전이 건설업의 생존과 직결된다는 데 공감대를 갖고 안전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안전경영에 대한 의식 전환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삼성물산은 내달 28일까지 안전관리 특별강조기간을 운영하고 오는 26~27일 전 현장 안전점검을 진행한다.

오는 27일에는 전체 임직원이 '안전보건 실천 결의대회'에 참여해 안전보건경영체계 정착과 현장 중심 자율안전활동을 강조하고 안전 워크숍을 통해 각 부서와 개인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실천 서약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삼성물산은 협력사의 안전보건관리체계를 진단하고 관리시스템을 구축하도록 돕는 '삼성형 안전시스템 인정제도'를 도입하고 안전관리 우수 협력사에 인센티브와 향후 삼성물산 프로젝트 입찰 시 혜택을 주는 등 지원 확대에도 나선다.



이재형 기자 silentrock@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