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야말로 '죽음의 향연'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한 죽음의 방식을 보여준 공포영화 시리즈 <파이널 데스티네이션>의 네 번째 작품. 이번에는 자동차 레이싱 경주에서부터 출발한다.

경주를 보던 닉(바비 캄포)은 갑자기 자동차들이 연달아 충돌하고 날아온 파편에 친구들이 죽고, 자신은 무너진 건물에 깔리는 환상에 휩싸인다. 불길한 예감에 친구들을 끌고 그곳을 빠져나온 닉의 등 뒤에서 환상은 현실이 된다.

하지만 안도하는 것도 잠시, 죽음의 환상은 계속 닉을 쫓아다니고 겨우 목숨을 건진 친구들은 하나하나 끔찍하게 죽어간다. 닉은 친구들과 자신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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