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퍼로드(PAPER ROAD)'MBC LIFE 6부작 명품 다큐멘터리… 케이블 이어 공중파서도 방영 예정

페이퍼로드시사회 제작진
<누들로드>와 <아마존의 눈물>에 이어 다음 히트 프로그램 작품은?

최근 연이어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TV속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의 맥을 이을 '대작' 하나가 선을 보이고 있다. 내용은 종이에 대한 것, MBC LIFE의 HD 6부작 문명다큐멘터리 '페이퍼 로드(PAPER ROAD)'다.

고품격 생활문화 버라이어티 채널을 표방하는 MBC LIFE(대표이사 장근복)가 방영하는 '페이퍼 로드'는 '자칭' 케이블 TV 최고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13개국에서 해외 로케이션에 들어갔고 제작비만 10억여원에 달한다. 케이블TV 다큐 프로그램으로서는 사상 최대 투자비.

<페이퍼 로드>는 2000여 년간 진행된 종이의 전파경로를 통해 인류 문명사를 탐사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로 제작됐다, 3월1일 월요일 밤 11시 첫 방영돼 매주 월요일 총 6부작으로 이어진다.

거쳐간 나라만 한국, 중국, , 대만, 이란, 우즈베키스탄, 터키, 이집트,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미국 등 전 세계 13개국. MBC LIFE는 '2010 최고의 명품 다큐프로그램'의 탄생을 기대하고 있다. 이전에 방영돼 큰 호응을 일으켰던 <실크 로드> <누들 로드> 등 일명 '로드 시리즈'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의 맥을 이을 대작이라는 것.

특히 <페이퍼 로드>는<아마존의 눈물> 등 국내 유수의 작품에서 실력을 검증 받은 다큐멘터리 전문 감독, 촬영감독, 음악 감독들이 총 동원돼 만든 수작이란 평가다. 종이의 기원을 통해 세계 문명의 교류에 대해 고찰해보는 정통 문명 다큐멘터리를 지향한다.

종이의 탄생과 전파경로 그리고 종이로 인해 촉발된 인류문명의 변화와 충돌에 관한 이야기이며, 과거부터 현재까지 종이가 인류문명에 어떠한 영향을 남겼는지를 탐구하는 긴 여정을 담는다.

때문에 MBC LIFE의 야심작 <페이퍼 로드>는 오락 프로그램에 식상해진 시청자들과 최근 <아마존의 눈물>의 흥행으로 다큐멘터리 장르에 관심이 많아진 일반 시청자들에게도 높은 만족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케이블TV에서 먼저 방영되는 <페이퍼 로드>는 공중파 방송에서도 볼 수 있게 된다. 작품성과 가치를 인정받은 덕분으로 MBC에서 2010년 상반기 중에 편성될 예정. MBC LIFE는 상반기 중 NHK를 비롯한 아시아 지역 및 유럽, 중동 지역에도 본격 판매에도 나설 예정이다.

장근복 대표는 "페이퍼 로드는 케이블 역사에 길이 남을 수작으로 MBC LIFE가 개국 특선으로 야심차게 준비했다"며 "아마존의 눈물의 음악 감독을 비롯해 각 분야 최고의 감독들이 대거 참여한 대형 프로젝트인 만큼 시청자들에게 수준 높은 명품 콘텐츠를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기대를 표시했다.

일본
MBC LIFE는 2010년 케이블 TV 최고의 콘텐츠 <페이퍼 로드>의 성공적 런칭을 통해 케이블 위성 방송 최고의 명품 채널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페이퍼 로드>의 여정은 1부 - 위대한 유산, 종이의 탄생, 2부 - 종이의 황금시대에 이어 3부 - 서역으로 가는 길, 4부 - 바다를 건넌 종이의 神, 5부 - 종이, 근대의 방아쇠를 당기다, 6부 - 위대한 여정으로 계속된다.

"종이로 촉발된 기록문명은 인류의 지혜를 전승하고 전파하는데 커다란 기여를 했다. 시간적으로는 2천여 년, 공간적으로는 지구상의 전 세계로 확산된 실로 거대한 여정이었다. 그 문명의 핵심적 존재는 [책]이다. 아득한 과거로부터 현대까지 전 세계 각 지역에서 널리 읽혔던 책, 기록을 반추함으로써 그 문명이 남겨준 자산을 정서적, 직관적으로 음미해 본다.

이를 바탕으로 매체는 달라져도 변하지 않는 가치, '기록문명'의 미래상을 조명한다." 프로그램 제작진들은 "산업적 접근을 배제하고 정통 다큐에 충실하게 만들었다"며 "MBC LIFE가 케이블 방송 역사에 길이 남을 대작을 선보인다"고 자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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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식 기자 parky@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