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친구와 바람난 아내의 이혼 선언만으로도 골치 아픈데, 아들은 학교에서 사고를 치고 딸은 코를 성형하겠다며 돈을 요구한다.
대학에서도 누군가의 제보로 자리가 위태해진다. 도대체 신이 있기나 한 것인지 의심스러워진 래리는 세 명의 랍비를 찾아가 삶의 의미를 구하려 하는데.
<그 남자는 거기 없었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등의 전작으로 유명한 코엔 형제의 신작. 그들이 추구해온 블랙 코미디 감각이 절정에 올랐다는 평을 듣고 있다.
박우진 기자 panorama@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