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소말리아 출생으로 세계적인 슈퍼모델 와리스 디리(리야 케베데)의 자전적 영화.

가난한 유목민의 딸로 태어난 그는 13살 되던 해 강제 결혼을 피해 고향을 떠나, 우여곡절 끝에 런던에 도착한다.

소말리아 대사관에서 가정부로 일하며 성장한 와리스 디리는 내전 때문에 송환될 위기에 처하고 급기야 노숙자가 되지만 우연히 만난 친구 마릴린(샐리 호킨스)의 도움으로 영어를 배우고 아르바이트를 시작한다. 그러던 중 유명 사진작가와 에이전트가 접촉해 오는 일생일대의 기회가 생긴다.



박우진 기자 panorama@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