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내, 5살배기 딸과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살던 주영수 목사(김명민)에게 청천벽력 같은 일이 일어난다. 딸이 유괴됐다.

부부는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지만 끝내 딸은 돌아오지 않는다. 딸이 살아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놓지 않고 백방으로 노력하는 아내와 달리 영수는 신에 대한 믿음도 잃은 채 타락한 삶을 산다.

하지만 8년이 지나 한 통의 전화가 걸려온다. 딸의 행방을 알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영수는 딸을 구하기 위한 사투를 시작한다.



박우진 기자 panorama@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