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3학년이지만 공부는 뒷전인 동욱(송중기)의 유일한 친구는 바로 마음이다. 돌아가신 아버지의 선물이기 때문. 마음이가 강아지를 낳으면서 동욱은 더욱 분주해진다.

특히 막내이자 가장 몸집이 작고 약한 장군이에게 마음을 쓴다. 동욱의 엄마는 이런 아들이 걱정스러워 마음이와 강아지들을 삼촌 봉구(권해효)에게 보낸다. 하지만 마음이와 장군이는 뜻밖에도 마침 일어난 다이아몬드 도난사건에 휘말린다.



박우진 기자 panorama@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