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다이라는 도시에서 총리가 암살되는 사건이 벌어진다. 총리의 취임 퍼레이드 중 R/C 헬기 폭탄이 폭발한 것. 한편 현장 부근에서는 택배기사 아오야기(사카이 마사토)가 오랜만에 만난 대학 시절 친구 모리타(가가와 데루유키)로부터 이상한 이야기를 듣는다.

바로 자신이 총리 암살범으로 지목당할 것이라는 경고였다. 그 말이 끝나자마자 과연 경찰들이 아오야기를 향해 총구를 겨누어 온다.

아오야기가 현장에 있음을 증언하는 목격자가 출현하고 R/C 헬기를 조종하는 아오야기의 모습이 찍힌 영상이 공개된다. 우선은 도망치는 수밖에 없다. 이 거대한 음모의 열쇠는 비틀즈의 곡 '골든 슬럼버'다.

작가 이사카 코타로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했다.



박우진 기자 panorama@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