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과 학생 옥희(정유미)는 자신이 사귀었던 한 동기 친구(이선균)와 교수(문성근)에 대한 영화를 만들었다. 두 남자와 일 년 시차로 아차산에 왔던 기억을 영화로 구성했다.

주차장, 산 입구, 정자 앞, 화장실, 목조다리 앞, 산 중턱 등의 공간에서 각각의 경험이 짝 지워 보여진다. 홍상수 감독의 신작으로 베니스영화제 경쟁부문 폐막작으로 선정되었다.



박우진 기자 panorama@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