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열을 가다듬고
최근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하고 있는 두 가지 이슈가 있다. 바로 <슈퍼스타 K 2>와 <부산국제영화제>다. <슈퍼스타 K 2>는 일명 '슈스케'라는 이름으로 인터넷을 달구고 있고, <부산국제영화제>는 국내 톱스타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영화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연일 화제다. 이번 주도 그 화제의 현장들을 찾아가 봤다.


TOP 4인 존박, 허각, 장재인, 강승윤(왼쪽부터) 등 4명이 무대에 나서기 전 대기실에서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네 명은'TOP 3에 뽑히겠다!'는 듯 손가락 세 개를 폈다.


이날 방송은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벗어나 탁 트인 공간으로 이동했다. 장소를 옮겨 첫 번째로 진행된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는 4000여 명의 관객들이 자리를 가득 메웠다. 생방송으로 밤 11시에 진행됐지만 어린 아이에서부터 중ㆍ장년층까지 다양한 계층의 관객들이 목소리를 높여 응원했다.


만감이 교차하는 순간이다. 결국 강승윤이 탈락자로 결정되자 존박 등 TOP 3는 그를 꼭 안으며 아쉽고 미안한 마음을 함께 했다. 두 달여 동안 함께 지내온 시간이 떠올랐는지 이들은 눈물을 삼키며 아쉬운 작별을 했다.


'피겨요정' 김연아가 13일 미국 뉴욕 아스토리아 호텔에서 진행된 여성스포츠재단이 제장한 시상식에서 아시아 최초로 '올해의 스포츠우먼'이 됐다. 성숙한 홀터넥 드레스가 인상적이다. (사진=연합)

2. 4000명의 염원을 담아

KBS <천하무적 야구단>이 12일 서울 중구 패션센터에서 꿈의 구장 기금마련을 위한 패션쇼를 펼쳤다. (오른쪽부터)오지호, 마리오, 이하늘, 이현배 등은 디자이너 송지오, 강동준, 안현철 등이 디자인한 유니폼을 입고 런웨이를 밟았다. (사진=KBS)


9일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영화 <워리어스 웨이>의 기자간담회에선 영화 <반지의 제왕>, <매트릭스> 등의 제작자이자 세계적인 프로듀서 배리 오스본과 장동건이 나란히 포즈를 취했다. 배리 오스본은 "장동건은 세계적으로 통할 배우"라며 칭송했다. (사진=부산국제영화제)


프랑스의 여배우 줄리엣 비노쉬가 13일 부산 해운대 피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열린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PIFF) 핸드프린팅 행사에 참석했다. 김동호 위원장과 기념촬영. (사진=부산국제영화제)


영화 <색, 계>의 여배우 탕웨이와 현빈이 8일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에서 여린 기자회견에 나섰다. 두 사람은 한국의 거장 이만희 감독의 1966년 작품 <만추>를 리메이크했다. (사진=연합)


3. 아쉽고, 서운하고, 미안하고
4. 올해의 스포츠우먼
5. 천하무적 패션쇼
6. 두 영화인의 합작 프로젝트
7. 줄리엣 비노쉬의 손자국
8. 영화 <만추>의 커플

정리=강은영 기자 kiss@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