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군 11년 만주벌판에서 3명의 조선군이 적진 가운데 고립된다.

명의 압박으로 청과의 전쟁에 파병된 조선 군장 헌명(박희순)과 부장 도영(진구)은 전투에서 패한 후 고립되고 또 다른 조선군 두수(고창석)를 만난다.

하지만 헌명과 도영 사이 과거가 드러나며 긴장감이 조성되고 그 사이에서 두수 역시 자신의 탈영 사실이 밝혀질까 노심초사한다. 전쟁 속 또 다른 전쟁이 시작된다.



박우진 기자 panorama@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