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태(이제훈)와 희준(박정민), 동윤(서준영)은 중학교 때부터 가깝게 지낸 친구다. 사생활까지 공유할 정도로 친했던 그들의 관계는 그러나 고등학교에 진학한 뒤 삐그덕거리기 시작한다.

편부 슬하에서 자란 기태가 콤플렉스로 엇나가면서부터였다. 서로를 걱정하고 배려했던 이들은 서로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내는 가학적 관계가 되어 가는데.

이들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박우진 기자 panorama@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