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전원에 위치한 기숙학교 헤일셤의 학생들에게는 특별한 사연이 있다.

외부와 철저히 격리된 채 생활하는 그들은 사람이 아니라 인공적으로 생산된 클론. 하지만 이들의 모습과 감정은 사람들과 다르지 않다.

서로를 의지하며 생활해온 캐시(캐리 멀리건)와 루스(키이라 나이틀리), 토미(앤드류 가필드)에게도 사랑이 찾아온다. 적극적인 루스가 토미에게 고백하면서 이들의 관계는 어긋나기 시작하는데.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클론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인간적인 것의 의미를 묻고 있다.



박우진 기자 panorama@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