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분방한 엄마 바부(이자벨 위페르)와 현실적인 딸 에스메랄다(롤리타 샤마)는 극과 극이다.

바부가 현재에 충실하고 사랑에 쿨하며 풍류를 즐기는 타입이라면 에스메랄다는 미래를 대비해 열심히 일하고 안정된 결혼 생활을 하려는 타입이다.

달라도 너무 다른 모녀 간에는 바람 잘 날이 없고, 에스메랄다는 급기야 자신의 결혼식에 엄마를 초대하지 않겠다고 선언한다.

충격을 받은 바부는 딸에게 당당한 엄마가 되기 위한 도전을 시작하는데.



박우진 기자 panorama@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