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인이 국도에 버려진 시체로 발견된다.

범인은 그녀가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만난 유이치(츠마부키 사토시). 죽음의 원인을 제공한 여인의 남자친구는 자신은 관련 없다고 발뺌하고, 아버지는 딸이 죽은 이유를 믿으려고 하지 않는다.

사이트에서 만난 또 다른 여인 미츠요(후카츠 에리)와 도피한 유이치는 살인한 후에야 만남의 의미를 깨닫고, 미츠요도 자신의 외로움을 들여다 보는데. 그들의 사랑은 용서받을 수 있을까? 요시다 슈이치의 동명 소설을 이상일 감독이 영화화했다.



박우진 기자 panorama@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