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인 두얼(계륜미)과 창얼(임진희)은 오랫동안 꿈꿔온 카페를 열지만, 손님들은 많지 않다.

그때 창얼이 아이디어를 내놓는다. 개업선물로 받은 잡동사니의 물물교환을 제안한 것. 물물교환이 화제가 되면서 카페는 타이페이의 명소로 자리 잡는다.

처음에는 탐탁치않아 하던 두얼도 35개의 비누에 담긴 35개의 도시 이야기를 들려주는 한 남자와 마음을 주고 받고, 36번째 이야기를 찾기 위한 새로운 꿈을 꾸기 시작하는데.



박우진 기자 panorama@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