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3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이 양은 미모와 지성, 글로벌 기준 등에서 여타 후보들보다 두드러졌다. 미국 패션 명문인 파슨스대학에 재학 중인 이 양은 영어가 능통한 재원으로 장래희망은 패션 CEO이며 취미는 한국무용과 오고무이다.
한국일보와 스포츠한국이 주최하고 서울경제, 코리아타임스, 한국아이닷컴이 후원한 '2011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선 미스코리아 선 동강시스타에 김이슬(20ㆍ경북 진ㆍ경북대 환경공학과2)양, 선보움에는 김혜선(24ㆍ인천 진ㆍ덕성여대 영어영문학4)양이 뽑혔다.
미스코리아 미 한국일보는 이세미나(23ㆍ경기 진ㆍ한국과학기술원 물리학과4)양이, 미는 남미연(19ㆍ경북 미ㆍ서라벌대 항공관광과1)양, 김수정(18ㆍLA 진ㆍorthwestern university 경제학과1)양이, 미 하이원리조트는 공평희(21ㆍ서울 선ㆍ연세대 불어불문과4)양이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2개 시ㆍ도와 미국 뉴욕, 로스앤젤레스, 워싱턴, 일본 등 해외 지역 대표 54명이 참가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후보들은 군무와 수영복 심사, 드레스 심사, 인터뷰 등을 통해 자신이 가진 기량과 끼를 마음껏 펼쳤으며, 가수 이승환과 화요비, 걸그룹 달샤벳 등이 축하 무대를 장식했다.
올해로 55회를 맞는 이번 대회는 외모를 집중 평가하는 여타 미인대회와 달리 1차 서류심사와 합숙 기간을 거치며 인성과 근면성을 평가했고, 2차 인터뷰 면접과 본선 무대심사를 통해 입상자를 결정했다.
본선 입상자는 1년 동안 미스 유니버스 등 주요 국제 미인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해 외교사절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글·사진=임재범 기자 happyyjb@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