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사진작가로 패션 브랜드 촬영작업도발적이며 수수한 상반신 누드 등 '인상적'

세계적인 패션 모델 미란다 커(28)가 남편 올랜드 블룸(34)의 카메라 앞에 서는 특별한 패션 브랜드 촬영이 끝난 뒤 '행복하다'는 말을 쏟아내고 있다.

커는 최근 뉴질랜드에서 미국 패션 브랜드 랙 앤 본 촬영에 임했는데, 남편 블룸이 사진작가로 나선 것. 촬영은 스타일리스트도 없이, 메이크업도 하지 않은 채 DIY(수작업으로 직접 만든 것) 의상을 입고 가장 자연스럽게 진행됐다.

특히 커는 뉴질랜드 해변가 및 호텔 내에서 진행된 상의에 아무것도 걸치지 않고 사진을 찍는 등 남편 앞에서 도발적이면서 수수한 매력을 마음껏 뽐냈다고 한다. 또 해변가를 자유롭게 거닐며 즐거운 모습으로 카메라에 앞에 서기도 했다.

커는 촬영이 끝난 뒤 "이전에는 느낄 수 없었던 특별한 시간이었다. 정말 최고다"고 밝혔다.

커와 달리 블룸은 사진작가로서 익숙하지 않은 작업 현장 때문에 애를 먹었다고 한다.

커는 다음 달에 펼쳐질 '빅토리아 시크릿' 쇼에 250만 달러(약 28억 원)의 란제리 모델로 발탁됐는데, "작업 때문이라지만 28억짜리 속옷을 걸친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다. 큰 영광이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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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