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짱 여자농구 스타들은 누구?훈련으로 다진 탄탄한 몸매 패션 감각까지 겸비신한은행 김단비·최윤아, KDB생명 이경은우리은행 김은혜 등 코트 안팎에서 반짝반짝

김단비
정선민과 박정은만 들어봤다면 이들을 주목하라. 훈련으로 다져진 탄탄한 몸매에 패션 감각까지 겸비한 미녀들이 여자프로농구를 점령하고 있다. '얼짱'들의 활약을 지켜보는 것도 여자프로농구를 즐기는 색다른 재미가 될 것이다.

미녀군단 신한은행

세대교체를 통해 6시즌 연속 통합우승을 꿈꾸는 안산 신한은행은 '미녀군단'이다. 다람쥐 같이 귀여운 포인트가드 (26)와 단아한 이미지의 포워드 (21)가 선봉에 있다. 두 선수 모두 지난 8월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대표팀 주전으로 뛰며 기량이 급성장했다.

는 전주원이 은퇴했고 정선민마저 청주 KB국민은행으로 옮긴 상황에서 팀을 이끌어야 한다는 책임감이 크다. 이번 시즌에도 외모 못지않은 빼어난 실력으로 '남심(男心)'을 흔들고 있다. 는 "언니들의 몫까지 하려 코트에서 한 발짝씩 더 뛰고 있다. 신한은행은 결국 신한은행이다"며 리더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가요계의 대세가 아이유라면 여자농구계에는 (21)다. 혜성처럼 등장한 앳된 소녀가 2010~11시즌 초반에는 득점 선두를 달렸다. 급성장의 바탕에는 '자신감'이 있다. 는 "예전에는 '안 들어가면 어쩌나'걱정을 했는데 이제는 '이미 들어갔다'고 생각하니 잘 된다"고 미소 지었다. 전문가들도 지난해 체코 세계선수권대회와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을 거치면서 완전히 다른 선수로 거듭났다는 평가다.

이경은
최근 농구장에는 를 연호하는 팬들이 부쩍 늘었다. 도 '완소녀 '라는 문구가 가장 맘에 든다고 한다. 는 "사람들이 알아보고 인터뷰 요청도 많이 들어오니까 농구 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도 핫이슈

신한은행에만 미녀가 있는 것은 아니다. 구리 KDB생명의 은 여자프로농구를 대표하는 '얼짱'이다. 은 지난 시즌 팀 동료 신정자와 함께 베스트 5에 뽑혔고 광저우아시안게임 대표팀에도 선발됐다. 시즌 전 미디어데이 때도 단아한 정장을 입고 등장해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은 지난 시즌부터 부상 악령에 시달렸다. 왼 발등 부상을 당했음에도 챔피언 결정전을 뛴 은 시즌 종료 후인 지난 5월 발등에 핀을 박는 수술을 받아 3개월 재활 끝에 올시즌을 앞두고 다시 돌아왔다. 부상 복귀 후 올시즌 한층 성숙한 경기 운영 능력을 뽐내며 소속팀을 상위권으로 끌어 올려놓고 있다.

'만년 꼴찌' 춘천 우리은행은 포워드 (29)를 앞세워 반전을 노리고 있다. 의 별명은 '100m 이효리'. 구릿빛 얼굴에다 환한 미소가 인상적이다. 그 동안 3점 슈터로 외곽에서만 뛰었던 는 이번 시즌 센터가 없는 팀 사정을 고려해 파워포워드로 활약하고 있다. 미디어데이에서 는 "지난 3년간 부상만 당했다. 그 동안 성적이 좋지 않아 인터뷰실에 들어가지 못했는데 이번 시즌에는 인터뷰실에 자주 들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의 활약 여부에 우리은행의 미래가 달린 셈이다.

김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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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아

김종석기자 lefty@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