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자비가 마트에서 쇼핑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번 미들턴의 사진은 22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한 마트에서 찍힌 것이다. 사진 속 미들턴 왕세자비는 버킹엄 궁에서 사는 신분이라고 하기엔 평범한 차림이다. 두터운 터틀넥을 입고 카트에서 구매한 물품들을 계산대에 올려놓는 것이 평범한 주부의 모습과 똑같다. 미국 연예주간지 US위클리 온라인판은 미들턴이 구매한 것이 바나나 치킨 우유 감자 시리얼 하겐다즈(아이스크림) 상추라고 설명했다.

이어 US위클리는 미들턴이 구매한 식료품이 단순히 윌리엄 왕세자 부부만을 위한 것인지 궁금증이 든다고 덧붙였다. 그 이유는 최근 불거진 미들턴의 임신설 때문이다. 미들턴은 결혼 전부터 꾸준히 임신설에 휩싸였다. 최근엔 이달 초에 있었던 미들턴의 땅콩크림 거부 사건이 임신설을 부채질하고 있다.

윌리엄 왕자 부부는 3일 덴마크 코펜하겐에 있는 유니세프(UNICEF)센터를 방문했다. 유니세프센터 측은 윌리엄 왕자 부부에게 동아프리카 지원식료품인 땅콩 크림을 맛보도록 권했다. 윌리엄 왕자와 덴마크 왕족들은 땅콩크림을 시식했지만 미들턴만은 손을 들어 거절하며 시식을 거부했다. 또 윌리엄 왕자와 눈을 마주치는 장면과 윌리엄 왕자가 고개를 끄덕이는 모습이 함께 관찰됐다. 영국에서는 임신부들에게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수 있는 땅콩 관련 제품을 피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버킹엄 궁은 이번 사건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했다. 몇 차례의 임신설때마다 공식적으로 부인했던 예전 모습과는 다르다. 버킹엄 궁은 "미들턴은 땅콩 알레르기가 없다"고 밝혀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켰다. 한 왕실 내부자는 US위클리에 "미들턴은 카메라 앞에서 음식을 편하게 먹지 못한다"고 항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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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엽기자 klimt@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