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미의 여왕에 뽑힌 '미스 아메리카'가 특별한 수상 소감을 전해 화제다.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의 플래닛 할리우드 리조트 앤 카지노에서 14일(현지 시간) 열린 '2012 미스 아메리카 선발대회'에서 위스콘신 주를 대표한 로라 캐펠러가 미스 아메리카 1위의 영광을 안았다. 그녀는 이날 대회가 끝난 후 가진 인터뷰에서 "부모님이 감옥에 있어 혼자가 된 아이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펼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캐펠러가 이 같은 발언을 한 것은 실제로 그의 아버지가 수감돼 있기 때문. 그녀는 "아버지 제프 캐펠러가 18개월째 수감생활을 하는 바람에 고등학교 졸업과 대학 입학을 혼자 해야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우리 가족에게 일어난 불행을 원망하지 않는다"며 "오히려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ABC를 통해 생중계된 이번 대회에서는 7명의 심사위원이 미국 50개주와 워싱턴DC, 푸에르토리코, US버진아일랜드 등에서 온 총 53명의 여성들 중 우승자를 가렸다. 미스 아메리카로 선발된 캐펠러는 5만 달러(약 5,715만원)의 장학금을 받고 향후 1년간 미국을 대표하는 미의 사절로 활동하게 된다.


▶ 또다른 남자와도… '방송인 A양 동영상'의 모든 것
▶ 앗! 정말?… 몰랐던 '선수'남녀의 연애비법 엿보기
▶ 불륜·헐뜯기 행각도… 스타들의 이혼결별 속사정
▶ 아니! 이런 짓도… 아나운서·MC 비화 엿보기
▶ MB와 측근들 줄줄이 비리 의혹… 이제 시작일 뿐?
▶ 폭력에 멍든 학교, 이정도라니… 참혹한 실상들



김인엽기자 klimt@sp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