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벽 신에 고산지대 오르고… "고생 엄청 했어요"

가수 겸 배우 장나라가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장나라는 최근 중국에서 싱글을 냈다. 지난 11일 자신의 중국 싱글 '씨에씨에 니 게이워더 씽푸(행복을 준 네게 감사해)' 를 홍보하기 위해 베이징 음반 소속사인 우씨엔씽콩 본사를 찾았다. 이날 장나라는 중국의 주요 매체와 발매 기념 인터뷰를 가졌다. 우씨엔씽콩 문 앞에는 장나라의 방문소식을 듣고, 많은 팬들이 케익과 선물을 준비해 축하해줬다.

장나라는 12일 정주에 있는 하남방송, 13일 호북성 우한에 있는 호북방송에서 드라마 '띠아오만 챠 오 위이'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장나라가 주연으로 출연하여 우리나라 중화티비로 방송된 바 있는 드라마 '띠아오만 챠 오 위이'는 구정명절인 춘절을 전후하여 중국에서 하남 위성방송을 비롯한 5개 위성방송으로 전국 방영된다. 드라마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었던 태국배우 TAE(아떼)와 중국 여배우 챠이띠에가 동행했다.

장나라는 중국에서 영화 '플라잉 위드 유'를 촬영하며 지난해 고군분투했다. 중국 운남성 신화향과 신평 이족따이족 자치현 등지에서 촬영했다. 촬영 지역이 워낙 산세가 험준해 한번 촬영을 하고 나면 거의 녹초가 될 정도로 고생을 했다.

산에서 촬영한 뒤 다시 산을 올라야 할 정도로 어려운 일정이었다는 후문. 관계자는 "산속에서의 촬영을 마무리 하고 내려와 바로 절벽신을 촬영하러 다시 산을 올라가는 험난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계곡을 건너 준비를 하는 동안 갑자기 내린 비로 계곡물이 불어나 장비 및 스태프들의 이동 자체가 불가능했다"며 "추위에 떨다 모닥불을 피우고 4시간 정도를 비가 그치기를 기다리다 촬영을 시작하는 등 고된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나라가 중국 영화에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장나라는 극중 부동산 갑부 허지엔시웅의 외동딸이자 귀염둥이 재벌 2세 허치엔치엔 역을 맡았다. 그가 연기할 허치엔치엔은 아버지의 사업 때문에 한국에서 자랐고, 고교 졸업 후 중국으로 돌아와 강인한 남성상의 임지령을 만나 풋풋한 사랑에 빠지게 되는 인물이다.

장나라는 14일 한국으로 돌아와 휴식을 취하고 있다. 장나라는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한국 팬들에게 좋은 모습으로 인사 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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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기자 jjstar@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