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앨범 발매 5월 한국 가수 첫 부도칸 공연

'짐승돌' 2PM이 일본을 삼킬 기세다.

2PM은 3월14일 일본에서 한국어 베스트 앨범을 발매하며 현지 팬들에게 다가간다. 6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2PM이 한국 발매 곡 중 큰 사랑을 받았던 곡과 숨은 명곡 등 팬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고 있는 곡들로 구성된 한국어 베스트 앨범을 3월 14일 일본에서 발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베스트 앨범은 지난해 8월 소속사의 합동 공연인 'JYP네이션 in Japan'의 DVD수록 버전과 2PM이 아시아 투어에서 선보인 준수 작곡의 '얼라이브(ALIVE)'와 준호가 작곡한 '무브 온(Move On)'이 수록된 버전 등 세가지 형태로 출시될 예정으로 전해졌다.

2PM은 또 한국 가수로는 최초로 부도칸에서 개최하는 단독 공연 '부도칸 6데이즈'의 일자를 오는 5월 24일과 25일 그리고 28일부터 31일로 확정했다.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PM은 지난 해 일본에서 큰 사랑을 받으며, '2011년 최고의 신인'으로 눈부신 활동을 펼쳤던 만큼, 올해 더욱 비약적인 발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부도칸 공연을 비롯해 오는 3월 17일에는 닉쿤이 카메오로 출연한 영화 '오란고교 호스트부'가 개봉 등 한국을 대표하는 남자그룹으로 열심히 활동하는 2PM에 큰 관심과 사랑을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이 달 '핸즈 업 아시아 투어'를 이어가는 2PM은 지난 해 일본에서 '2011년 오리콘 아티스트 토탈 세일즈'에서 신인아티스트로는 2위, 한국 아티스트로는 1위를 차지했다. 제26회 일본 골든 디스크에서는 신인상인 '뉴아시스트 오브 더 이어 아시아' 상 을 비롯해 2개의 신인상을 수상해 일본 내 인기를 입증해 보였다.



김성한 기자 wing@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