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백지영이 돌아왔다.

이달 새 음반을 발표하고 컴백하는 백지영은 7일 '목소리'를 선공개했다. 이 곡은 공개되자 마자 멜론 벅스뮤직 소리바다 등 다수의 음원차트에서 정상에 올랐다. '목소리'는 그룹 리쌍의 개리가 랩 피처링을 맡은 감성발라드다. 백지영의 애절보이스가 돋보이는 이 곡으로 그는 대중들로부터 '역시 백지영'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와 함께 백지영은 코치로 참여한 케이블채널 Mnet '보이스코리아'에서 인간적인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4일 방송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인 자신의 두 제자, 강미진 유성은 중 한 명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백지영의 진면모는 빛을 발했다.

방송 전 백지영은 "유성은과 강미진 두 팀원은 어떤 곡도 자기화 시킨다. 유성은은 어떤 노래를 줘도 훌륭하게 소화하며 강미진은 섬세하다"고 두 제자에 대한 진심 어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무대 후에도 "두 사람 모두 즐기고자 했다. 너무너무 잘했다" 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백지영은 평소에도 팀원들과 전화통화는 물론 SNS를 통해 지속적으로 조언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탈락한 팀원에 대해서도 따듯한 격려와 위로를 아끼지 않고 있다. 그의 이런 면모는 음악 지도자로서의 가능성도 알리고 있다.



안소현기자 anso@sp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