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데미 로바토가 오디션 프로그램 '엑스 팩터'(The X Factor)의 심사위원으로 합류했다.

'엑스팩터' 제작 관계자는 14일 "로바토가 마일리 사이러스와 에이브릴 라빈ㆍ리앤 라임즈 퍼기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엑스 팩터'의 4번째 심사위원 자리를 꿰찼다"고 전했다.

앞서 결정된 심사위원은 사이몬 코웰ㆍL.A.레이드ㆍ브리트니 스피어스 등 세 명이다. 제작진은 로바토의 여름 공연 일정으로 촬영에 문제가 생길 것을 우려했지만 이를 배려해 스케줄까지 조정해 준 것으로 알려졌다.

캐스팅의 배경에는 약물중독과 우울증 등으로 한 때 슬럼프에 빠졌던 로바토가 어린 참가자들에게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조언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안소현기자 anso@sp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