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앤비 블록버스터다."

1년 6개월여 만에 정규앨범을 발매한 가수 어셔에 대한 현지 반응이 뜨겁다. 빌보드는 12일(이하 한국시간) 공개된 7집 '루킹 포 마이 셀프(Looking 4 myself)'를 '블록버스터(Blockbuster)'에 비유하며 어셔의 내공을 추켜세웠다.

전문평가에 이어 동료들까지 높은 평점(?)을 매겨 팬들 사이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는 12일 트위터에 "우주의 온 별을 다 따다 줘도 아깝지 않을 앨범이다"고 소감을 남겼다.

가수 저스틴 비버도 "자전적인 느낌을 담은 '루킹 포 마이 셀프'는 어셔라서 부를 수 있는 곡이다"며 "18년 음악인생의 아름다움이 묻어난다"고 밝혔다.

어셔는 스스로를 돌아본다는 뜻의 앨범명에 맞게 타이틀곡부터 모든 수록곡에 철학적인 메시지를 담았다. '워킹 위드 마이 헤드 다운(Walking with my head down)''카운팅 에브리 스탭(Counting every step)''호핑 댓 더 넥스트 원(Hoping that the next one)''브링 미 클로져 투 더 맨 아이 워스(Bring me closer to the man I was)' 등 인생에 대한 고민과 소소한 행복을 노래했다.

미국의 대중지 피플은 12일 '새 앨범 리뷰' 코너를 통해 "때론 섹시하고 때론 감미롭게 러브송을 발표한 어셔가 그 동안의 내공을 모두 쏟은 느낌이다"며 "'전지전능한 스타'의 진심 어린 고백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고 호평했다.



강민정기자 eldol@sp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