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 위 남자는 또 누구?'

배우 스칼릿 요한슨(Scarlett Johanson)이 '미스터리 맨(Mystery Man)'과 열애설에 휩싸였다. 미국의 대중지 피플은 10일(현지시각) 뉴욕데일리뉴스의 보도를 인용해 "스칼릿 요한슨이 최근 이탈리아 로마에서 정체불명의 한 남자와 요트 위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요한슨은 흰색 비키니를 입고 요트 위에 누워있다. 그 옆으로 트렁크 차림의 중년 남성이 눈에 띈다. 이 남성은 요한슨의 얼굴을 햇빛에 가려주고 환한 웃음을 짓고 있다.

요한슨은 당시 명품패션브랜드 돌체 앤 가바나(Dolce and Gabana)의 패션쇼에 참석하기 위해 로마를 찾았다. 이 남성은 요한슨이 이탈리아에 머물 때만 기용하는 경호팀의 '에이 리스트(A-List)'로 알려졌다.

하지만 요한슨은 지난 2월부터 미국의 한 광고기획자 네이트 네일러(Nate Naylor)와 교제 중이다. 네일러와 결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지만 두 사람의 애정 전선에는 최근까지 이상이 없었다는 후문이다.

피플은 "네일러와 요한슨은 최근까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서로의 애정을 과시했다"며 "요한슨과 경호원이 분명한 연인 사이인지는 입증되지 않았지만 네일러의 심기를 건드리긴 충분할 것"이라고 전했다.



강민정기자 eldol@sp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