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장 섹시한 본드걸은 누구?

우슬라 안드레스
영화 '007 스카이폴'(감독 샘 멘데스ㆍ수입 소니 픽쳐스 릴리징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스 코리아)이 오는 2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올해는 '007'시리즈가 탄생한 지 50주년이다. 시리즈의 꽃은 본드걸. 최근 영국 일간지 '더 선'이 실시한 본드걸 인기 투표 순위를 기준으로 역대 본드걸을 살펴봤다.

#1위-

스위스 출신인 는 제1대 본드걸이다. 제1탄인 '살인번호'(1962)에서 허니 라이더 역으로 출연했다. 흰색 비니키 수영복을 입은 그가 단검을 찬 채 바다에서 걸어 나오는 모습은 지금도 '007' 시리즈의 최고 명 장면으로 꼽힌다. 야생마처럼 거친 매력이 인상적이다.

#2위-

는 제20탄인 '어나더 데이'(2002)에서 본드걸을 맡았다.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특수요원 징크스로 분했다. 1대 본드걸인 에게 바치는 오마쥬로 첫 등장에서 오렌지색 비키니를 입고 등장했다. 남성들의 판타지를 자극했음은 물론이다.

할리 베리
#3위-

미스 프랑스 출신인 는 제4탄인 '썬더볼 작전'(1965)에서 도미노 역으로 제임스 본드 역의 숀 코네리와 호흡을 맞췄다. '썬더볼 작전'은 '007' 시리즈를 주류 액션물로 만든 시리즈 사상 최고의 히트작이다. 도 이 작품으로 본격적인 배우 생활을 시작한다.

#4위-

은 제21탄 '카지노 로얄'(2006)에서 회계사 베스타로 활약했다. 제임스 본드를 지원하는 지적인 여성 요원으로 그 동안 본드걸과는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제임스 본드와의 로맨스는 1960년대 프랑스 영화를 연상시켰다.


에바 그린
클라우디안 아우거

김윤지기자 jay@sp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