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장 섹시한 본드걸은 누구?
#1위-
스위스 출신인 는 제1대 본드걸이다. 제1탄인 '살인번호'(1962)에서 허니 라이더 역으로 출연했다. 흰색 비니키 수영복을 입은 그가 단검을 찬 채 바다에서 걸어 나오는 모습은 지금도 '007' 시리즈의 최고 명 장면으로 꼽힌다. 야생마처럼 거친 매력이 인상적이다.
#2위-
는 제20탄인 '어나더 데이'(2002)에서 본드걸을 맡았다.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특수요원 징크스로 분했다. 1대 본드걸인 에게 바치는 오마쥬로 첫 등장에서 오렌지색 비키니를 입고 등장했다. 남성들의 판타지를 자극했음은 물론이다.
미스 프랑스 출신인 는 제4탄인 '썬더볼 작전'(1965)에서 도미노 역으로 제임스 본드 역의 숀 코네리와 호흡을 맞췄다. '썬더볼 작전'은 '007' 시리즈를 주류 액션물로 만든 시리즈 사상 최고의 히트작이다. 도 이 작품으로 본격적인 배우 생활을 시작한다.
#4위-
은 제21탄 '카지노 로얄'(2006)에서 회계사 베스타로 활약했다. 제임스 본드를 지원하는 지적인 여성 요원으로 그 동안 본드걸과는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제임스 본드와의 로맨스는 1960년대 프랑스 영화를 연상시켰다.
김윤지기자 jay@sp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