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 49세 생일 소감

배우 브래드 피트가 인생의 중턱을 앞두고 소감을 밝혔다.

브래드 피트는 18일(현지시각) 미국의 연예대중지 US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남은 인생을 현명하게 개척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마흔 아홉 번째 생일을 맞은 그는 여섯 명의 자녀와 결혼을 앞둔 앤젤리나 졸리를 언급하며 남은 삶에 대한 계획을 전했다.

브래드 피트는 "나에 투자하는 것 못지 않게 더 많은 것을 가족과 나누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며 "아이들이 커 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요즘은 더 큰 책임감이 느껴진다"고 밝혔다.

브래드 피트는 아이들을 위해 준비한 크리스마스 계획도 귀띔했다. 그는 "산타클로스가 있다고 믿는 아이들도 있고, 그것이 부모님이라고 생각하는 아이들도 있다"면서 "나와 졸리는 그저 우리의 존재를 들키지 않고 아이들이 원하는 선물을 정확히 '배달'하는 게 임무다"며 웃었다.



강민정기자 eldol@sp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