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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는 숫자… 뱀의 노련함 보라!"

●1977년생 뱀띠 스타들의 대반격
  • 박세리 / 연합뉴스
박세리 국내대회 정상 찍고 '박세리 키즈'와 멋진 활약
김선우도 "올시즌 부진 끝"
"현역 1년 연장" 이영표
"두 번째 우승" 주희정도


2013년 계사년(癸巳年)이 밝았다. 풍요로움의 상징인 뱀의 해를 맞아 뱀띠 스타들이 더욱 풍성한 한 해를 준비하고 있다. 예전 같으면 스포츠 스타 가운데 은퇴를 할 법한 나이지만 1997년생으로 36세가 된 뱀띠 스타들은 철저한 몸 관리와 함께 최고의 한 해를 자신하고 있다.

▲부활은 나의 것, 야구 김선우, 장성호, 송신영

지난해 아쉬움을 남겼던 두산의 오른손 에이스 김선우가 뱀의 해를 맞아 부활을 다짐하고 있다. 2011년 개인 최다인 16승(7패)을 올렸던 김선우는 지난 시즌 극도로 부진했다. 28경기에서 163.1이닝을 던지는 동안 6승9패와 평균자책점 4.52. 김선우는 "아쉬움은 잊었다. 새해에는 반드시 명예 회복을 하겠다"며 부활을 자신하고 있다.

또 올 시즌을 앞두고 한화에서 롯데로 새롭게 유니폼을 갈아 입은 장성호와 독수리 둥지에서 공룡 무리 속으로 옮겨간 송신영(NC)도 재도약을 위해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교타자로 이름을 날렸던 장성호는 최근 들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2010년 KIA에서 한화로 이적한 이후 최고 타율은 2012년에 기록했던 2할6푼3리에 불과했다. 그는 잇따른 부상으로 제 기량을 펼치지 못했고 결국 이번 겨울 송창현(23)과 1대1 트레이드로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 주희정
FA 자격으로 2012년 한화에 입단했던 베테랑 불펜 요원 송신영은 지난해 24경기에서 1승3패2홀드, 평균자책점 4.94로 부진했다. 결국 보호선수 명단에서 제외된 그는 NC의 특별 지명을 받아 유니폼을 새롭게 입었다. 그는 지난해 부진에서 벗어나 정상적인 구위를 찾기 위해 스토브리그 기간에 끊임 없는 훈련으로 누구보다 많은 땀을 흘리고 있다.

▲2002년 월드컵 4강의 주역 이영표, 김남일

2002년 한일월드컵 4강의 주역 이영표(36ㆍ밴쿠버 화이트캡스)도 은퇴를 고민하다 최근 현역 1년 연장을 선언했다. 이영표는 지난달 13일 서울 신문로 가든 플레이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체력이 떨어지지 않는 데다가 클럽에서 좋은 제안도 받았다"고 밝혔다. 이영표는 올 시즌을 뛰고 나서 밴쿠버에서 프런트로 일하기로 구단과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행정, 재무, 운영, 마케팅 등 전 분야를 구단에서 배우고 경험할 기회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영표는 올 시즌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에서 1경기를 제외하고 전 경기를 풀타임으로 소화하면서 MLS 선정 2012 밴쿠버 최우수선수(MVP)에 뽑히며 건재를 과시했다.

이영표와 함께 2002 한일월드컵 최고의 스타였던 김남일(36ㆍ인천)도 올 시즌 뱀의 해를 맞아 재도약을 노린다. 김남일도 현역 생활 마지막 불꽃을 피우기 위해 누구보다 많은 땀을 쏟으며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할 뿐, 골프 박세리, 농구 주희정 등

  • 김선우
어느덧 여자 골프에서 최나연(26ㆍSK 텔레콤), 신지애(25ㆍ미래에셋) 등 이른바 '박세리 키즈'의 전성 시대가 도래했다. 그렇지만 이들의 '맏언니'인 박세리(36ㆍKDB생명)는 아직도 건재하다. 연륜으로 무장한 박세리는 전성기만큼의 기량은 아니지만 후배들에게 모범을 보이며 멋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1977년생인 박세리는 지난해 9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DB대우증권 클래식에서 우승, 국내 대회에서 9년 만에 정상에 오르며 전성기 기량을 되찾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1997년 데뷔한 주희정(SK)은 꾸준한 자기 관리로 정규 리그와 챔피언 결정전 MVP를 모두 경험한 베테랑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지난 시즌 혜성처럼 등장한 김선형에게 주전 자리를 내주고 백업 멤버로 활약하고 있다. 비록 식스맨의 자리지만 주희정은 자신이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면서 SK 선두 등극에 힘을 보태고 있다. 데뷔 후 15시즌을 보낸 주희정은 2000~01 시즌 삼성에 맛봤던 챔피언의 기쁨에 이어 두 번째 우승 반지를 목표로 묵묵히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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