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일러 스위프트의 남자들
#'짐승남',
는 자신의 연애사를 종종 노랫말에 녹여낸다. 그는 2010년 발표한 정규앨범 '스피크 나우(Speak Now)'의 수록곡 '백 투 더 디셈버(Back To The December)' 가사집에 대문자로 'TAY'를 심어놓았다. 영화 '트와일라잇'시리즈로 스타덤에 오른 를 뜻한다. 두 사람은 영화 '밸런타인 데이'(2009)에 출연하며 사랑에 빠졌지만 3개월 만에 헤어졌다.
#'나쁜 남자',
얽히고설킨 할리우드 열애사 덕분에 웃지 못할 일도 생긴다. 바로 와 리즈 위더스푼이다. 두 사람 모두 과 교제했다. 한 공식 행사에서 조우한 두 사람은 에 대한 뒷담화를 나눴다고. 와 은 공개 데이트를 즐기는 등 다정한 연인 관계였으나 재작년 초 3개월 만에 이별을 알렸다.
명문가의 자녀와 팝스타의 영화 같은 사랑이었다. 는 지난해 7월 고 로버트 케네디 미 상원의원의 손자인 코너 케네디와 염문설을 뿌렸다. 그는 케네디 본가 인근에 55억 원 상당의 주택을 구입했다. 하지만 새 집에 이사하기도 전에 는 코너 케네디의 사촌이자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아들 와 스캔들에 휩싸였다.
#대세 아이돌,
는 영국 아이돌밴드 원 디렉션의 멤버다. 말 그대로 대세와 대세의 만남이었다. 그만큼 파파라치들의 주된 공략 대상이기도 했다. 두 사람이 호텔에서 나오는 사진은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지난 1일 0시에는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한복판에서 키스를 나누는 장면이 포착됐다. 그러나 화려한 연애 편력을 지닌 두 사람은 결국 만난 지 두 달 만에 등을 돌리게 됐다.
김윤지기자 jay@sp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