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출신 여자 스타들

니콜 키드먼
2월28일 개봉한 영화 '스토커'(감독 박찬욱ㆍ수입 이십세기폭스코리아)에는 두 명의 호주 출신 여배우가 출연한다. 한 명은 톱스타이며, 또 다른 이는 떠오르는 신성이다. 할리우드를 빛내는 호주 출신 여자 스타들을 찾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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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이후에도 승승장구… '스토커'서 여전한 미모

은 휴 잭맨, 러셀 크로우와 함께 대표적인 호주 출신 할리우드 톱스타다. 어릴 적부터 배우의 길을 걸었고, 10대 중반 TV드라마로 데뷔했다. '폭풍의 질주'(1990)를 시작으로 할리우드에 진출했으며, 1990년 톰 크루즈와 결혼해 세간의 화제를 모았다. 2001년 이혼 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의 영광을 누리는 등 더욱 승승장구하고 있다. '스토커'에서도 여전히 인형 같은 미모를 과시하고 있다.

#나오미 왓츠
'킹콩'으로 스타덤… 기획·제작까지 활동 넓혀

한동안 의 친구로 유명했던 나오미 왓츠는 '킹콩'(2005)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더 임파서블'(2012)에서는 또 한 번 인상적인 연기를 펼치며 아카데미시상식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됐다. 상업영화는 물론 '엘리 파커' 등 실험적인 독립영화, 기획과 제작 등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지난 1월 열린 미국 영화제작자 조합 시상식에 과 나란히 등장하는 등 여전히 돈독한 우정을 보여주고 있다.

나오미 와츠
#미아 바시코브스카
남다른 행보로 주목받는 신성… 실력파 감독과 연이어 호흡

미아 바시코브스카는 테레사 팔머와 함께 최근 각광 받고 있는 호주 출신 여배우다. 또래 배우들과 차별화된 남다른 행보에 더욱 주목 받고 있다. '스토커'에서 예민한 18세 소녀를 맡아 그의 불안정한 심리를 절제된 연기로 스크린에 풀어냈다. 앞서 팀 버튼(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과 구스 반 산트(레스트리스) 같은 실력파 감독과 연이어 호흡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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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제리 브랜드 모델로 파파라치 몰고 다녀

호주 출신 여배우뿐만 아니라 모델들도 화려하다. 젬마 워드, 제시카 고메즈 등이 있다. 그 중 는 세계적인 스타다. 유명 란제리 브랜드 빅토리아 시크릿의 모델이자 배우 올랜도 블룸의 아내로 어딜 가든 파파라치를 몰고 다닌다. 사랑스러운 외모와 요가로 다져진 건강한 몸매가 매력 포인트다. 국내 팬들 사이에서는 '미란이'란 애칭으로 불린다.


미아 바사코브스카
미란다 커

김윤지기자 jay@sp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