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스포츠머리·문신 외모 변화

가수 채리스 펨핀코가 달라졌다.

필리핀 현지 매체들은 최근 펨핀코의 확연한 외양 변화에 주목했다. 함께 공개한 사진 속 펨핀코는 짧은 스포츠머리에 팔과 무릎 등에 문신을 새겨 넣었다. 과거 앳되고 귀여운 소녀의 느낌은 온데간데 없다. 일부에서는 소년 같은 외모가 싸이 혹은 저스틴 비버와 닮았다고 비교했다.

그의 변화에 다양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지만 펨핀코는 신경 쓰지 않고 있다. 그는 최근 진행한 필리핀 매체 ABS-CBN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든지 상관없다. 제가 원하는 저의 모습이다"라고 밝히며 "저를 소년으로 혹은 소녀로 생각해도 좋다. 한 명의 사람으로 좋아해달라"고 당부했다.

필리핀 출신은 펨핀코는 2007년 SBS 예능프로그램 '스타킹'이 배출한 스타다. 뛰어난 가창력과 아름다운 목소리로 국내 시청자는 물론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급기야 가쉬로 데뷔했고, 지난 해에는 미국에 진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김윤지기자 jay@sp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