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삼관 경주 마지막 관문인 제145회 벨몬트 스테이크스(Belmont Stakes)에서 ‘팰리스 맬리스(Palace Malice)(3세, 수)’가 우승했다.

켄터키 더비에서 12위에 그쳤던 팰리스 맬리스는 지난 8일(현지 시간) 벨몬트 경기장에서 열린 2,400m로 펼쳐진 이번 경주에서 켄터키 더비 우승마 ‘올브(Orb)’와 프리크니스 스테이크스 우승마 ‘옥스바우(Oxbow)’를 모두 제치는 이변을 연출했다.

‘옥스바우’와 함께 초반부터 선두권을 형성한 ‘팰리스 맬리스’는 결승선 400m를 앞두고 선두로 뛰쳐나와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유력한 우승 후보였던 ‘올브’는 마지막 직선 주로에서 고군분투했지만 3위에 그쳤다.

2007년과 2008년 미국의 연도 대표마였던 ‘컬린(Curlin)’의 자마인 ‘팰리스 맬리스’는 이번 경주 우승으로 8전 2승(2위 3회)를 기록하는 한편 우승 상금 60만 달러와 함께 수득 상금 총 87만 1135달러를 기록했다.



주간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