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마공원 40팀의 고옥봉 감독(63)이 지난달 30일 은퇴 기념행사를 갖고 경마계를 떠났다.

1989년 데뷔한 고옥봉 감독은 25년 동안 9번의 대상경주 우승을 포함해 통산 5324전 515승과 2위 465회의 성적을 남겼다. 또 1998년 '그랑프리(GⅠ)'와 '문화관광부장관배' 우승에 빛나는 당대 최고의 경주마 '신세대'와 괴물 경주마 '스마티 문학' 등을 배출하며 명문 마방으로서 입지를 다져 놓았다.

2009년에는 '멕시칼리 블루스'로 김옥성 선수와 세계일보배 대상경주 우승을 합작하며 건재를 알렸다.

한편 공석이 된 40팀은 송문길 신임 감독이 지난 1일부터 새롭게 운영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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