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가 하절기 전력난으로 인해 야간 경마 기간의 마지막 경주 출발 시각을 일몰 시간대로 조정하여 시행한다. 또 야간 경마의 명칭도 '노을 경마'로 변경한다.

이에 따라 에너지 수요가 몰리는 오전 10부터 11시를 피해 첫 경주 출발 시간을 오후 1시로 변경하고 마지막 경주 출발 시간 역시 당초 오후 9시에서 오후 7시 40분으로 1시간 20분 앞당겨 모든 경주를 일찍 종료한다.

'노을 경마'는 오는19일부터 9월 8일까지 시행한다. 5주였던 야간 경마를 노을 경마로 바꾸면서 8주로 늘렸다.

한편 혹서기 경주마 보호를 위해 7월4째 주부터 8월2째 주까지 제주, 서울, 부산경남경마공원 순으로 휴장하지만 교차 경주가 진행돼 각 경마장의 마권 발매 업무는 정상 운영한다.



이창호기자 chang@sp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