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가 지사 소재 8개 복지 시설을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는 '지적 장애 청소년 야간 보호' 프로그램의 장애 청소년들이 오는 18일부터 1박 2일 동안 '승마 힐링캠프'를 떠난다.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에 있는 베르아델 승마 클럽에서 진행되는 이번 캠프는 클래식 승마, 시뮬레이터, 말 목걸이 만들기 등 지적 장애 청소년들이 동물과 친화되는 경험을 통해 사회성을 강화할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들로 채워진다.

한국마사회의 지원으로 열리는 이번 '힐링 승마캠프'에는 안산시 장애인 복지관 주단기 센터, 구리시 장애인복지관 주간보호 센터, 성남시 한마음 장애인복지관 주간보호센터 등 3개 기관에서 장애 아동, 청소년, 장애인 가족, 자원봉사자 등 130여명이 참여한다.

한국마사회 사회공헌추진단 박한용 단장은 "승마 힐링캠프는 야외 활동과 여행의 기회가 적은 중증 장애 청소년과 보호 부담에 지친 장애인 가족들에게 편안한 휴식과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창호기자 chang@sp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