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열린 창원시 마산합포구 자산동 재개발정비사업 조합원 총회에서 ㈜신일 컨소시엄이 시공사로 선정됐다.

㈜신일 컨소시엄은 향후 자산동 83-3번지 일대 5만1,800㎡ 부지위에 지하 3층, 지상 34층 규모의 아파트 12개동(1,279세대)과 근린생활시설을 건설, 연면적 17만8,000㎡의 대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신일 컨소시엄은 올해 말까지 사업승인 신청을 완료하고, 2017년 8월에 준공할 방침이다.

창원시 마산합포구 자산동은 무학산, 부엉산 자락에 위치해 자연환경이 우수하고 마산만이 내려다 보이는 등 전망이 좋아 중심 주거 생활지역으로 꼽히는 지역이다.

사업지 반경 1km이내에 마산중ㆍ고교, 합포고, 성지여고, 경남대학교 등이 자리잡고 있으며, 시립박물관과 마산이 배출한 세계적인 조각가 문신을 기념하는 문신미술관도 인근에 있어 교육문화 환경이 뛰어나다.

이외에 이마트나 전자랜드를 비롯해 경남 마산의료원 등이 가까이 있어 향후 재개발 정비사업이 완성될 경우 창원시 최고의 주거생활지역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해피트리’라는 브랜드로 전국에 4만여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한 바 있는 ㈜신일은 이 수주를 계기로 앞으로 주택 재개발 및 재건축사업 수주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홍우기자 lhw@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