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한국] 삐따기의 영화보기

38. <메리 포핀스 Mary Poppins>(1964)

장면: 아이들에게 방 청소를 지시하는 친절한 유모 포핀스(줄리 앤드류스).

포핀스는 노래를 함께 부르면서 어지러워진 거실과 방을 즐겁게 정돈 시키는 방법을 활용한다.

노래: ‘Spoonful Of Sugar'를 합창하면서 아이들은 시종 흥겹고 즐거움 속에서 정리정돈을 해나간다.

어지럽히는 것 만큼 청결을 유지해 나가는 것의 중요성을 깨우치는데 노래가 큰 역할을 해낸다.

포핀스는 천방지축인 아이들을 순리적으로 통제하는 방법으로 노래 부르기를 적극 활용한다.

39. <리틀 보이스 Little Voice>(1998)

장면: 소심하고 낯가림이 심한 LV(제인 호락스).

연기 지망생인 그녀는 무대 위로 올라가 그동안 갈고 닦은 연기력을 보여줄 준비를 한다.

노래: LV는 195-60년대 팝계를 석권했던 셜리 베시 Shirley Bassey로 완벽하게 변신해 ‘Big Spender'를 열창한다.

노래가 진행되면서 LV는 흡사 노래와 연기력 그리고 뛰어난 미모를 앞세워 한 시대를 풍미했던 마릴린 몬로 Marilyn Monroe가 된 듯 뮤지컬 디바 musical divas가 갖추고 있는 다채로운 재능을 발산한다.

LV가 ‘I Want To Be Loved By You'를 불러 줄 때는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달 시켜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