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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 공효진 수애, 2018년 극장가 여풍 이끈다!

  • 사진=장동규기자 jk31@hankooki.com
[스포츠한국 최재욱 기자] 2018년 스크린에 여자 배우들의 반격이 시작된다.

손예진 공효진 수애 김혜수 김희애 이나영 김태리 심은경 박보영 등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여배우 중심 영화들이 쏟아져 나올 예정이어서 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관객들을 극장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 티켓 파워를 지닌 여자 배우들이 오랜만에 스크린에서 이름값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사실 2017년엔 여자배우들의 활약이 저조했다. 갈수록 남자배우 중심으로 돌아가는 충무로 상황에서 여배우가 중심이 되는 영화 기획이 부족했던 것. ‘아이 캔 스피크’의 나문희, ‘미씽 사라진 여자’ 공효진, ‘악녀’ 김옥빈, ‘장산범’ 염정아 등이 고군분투했지만 작품 수면에서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2018년엔 상황이 완전히 다를 전망이다. 멜로부터 액션, 사극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여자 배우들이 무르익은 연기력과 자신만의 매력을 마음껏 펼칠 예정이어서 스크린이 더욱 풍성해질 전망이다.

우선 현재 충무로에서 가장 높은 티켓 파워를 가진 여자배우로 꼽히는 손예진의 귀환이 반갑다. 손예진은 내년에 범죄스릴러 ‘협상’(감독 이종석)과 멜로물 ‘지금 만나러 갑니다’(감독 이장훈)를 내놓는다. ‘협상’은 서울지방경찰청 위기 협상팀의 유능한 협상가와 인질범의 대치를 그린 작품. 손예진은 자신의 상사를 납치한 인질범과 대치를 벌이는 유능한 협상가 역을 맡았다. 일본 동명 영화를 영화화한 ‘지금 만나러 갑니다’에선 죽은 지 1년 만에 돌아온 아내 역을 맡아 오랜만에 자신의 장기인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멜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효진은 내년 초부터 미스터리 스릴러 ‘도어락’(감독 이권)과 액션물 ‘뺑반’(감독 한준희)을 연달아 선보일 예정이다. ‘도어락’에선 한 여성이 겪는 공포 심리를 연기하며 ‘스릴러퀸’에 도전하고 ‘뺑반’에서 뺑소니 전담반 경찰로 등장해 ‘액션퀸’에 도전한다. 수애는 영화 ‘상류사회’(감독 변혁)를 통해 오랜만에 스크린에 돌아온다. ‘상류사회’는 상류사회 진출을 앞둔 부부의 위험한 일탈을 그린 작품. 박해일 이진욱과 함께 호흡을 맞춰 파격 연기를 선보인다.

  • 공효진(위)과 수애, 사진=이혜영기자 lhy@hankooki.com
김희애는 영화 ‘사라진 밤’(감독 이창희)와 ‘허스토리’(감독 민규동)를 선보이며 스크린에서 맹활약을 펼친다. 김희애가 김상경 김강우와 호흡을 맞춘 ‘사라진 밤’은 국과수에 보관됐던 한 여인의 시체가 사라지면서 이를 둘러싼 진실을 쫓는 스릴러 영화다. 김희애는 사건의 중심에 선 대기업 회장 역을 맡아 관록의 연기를 선보인다. ‘허스토리’는 위안부 할머니들이 일본정부를 상대로 벌인 끈질긴 법정 투쟁 실화를 그린 작품. 김희애는 재판을 이끄는 관부 재판 원고단의 단장을 맡아 김해숙 문숙 예수정 등 대선배들과 호흡을 맞춘다.

김혜수는 영화 ‘국가부도의 날’(감독 최국희)에서 여전한 존재감을 과시한다. ‘국가 부도의 날’은 1997년 외환위기 당시, IMF 협상을 둘러싸고 벌어졌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그린다. 김혜수는 국가 부도 위기를 처음 예견하고 대책팀에 투입된 한국은행 통화정책팀 팀장 한시현 역을 맡아 카리스마 넘치는 전문직 여성상을 보여준다. 유아인 조우진 류덕환뿐만 아니라 프랑스 국민배우 뱅상 카셀도 출연할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이나영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뷰티풀 데이즈'(감독 윤재호)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저예산 독립 영화에 도전한다. 탈북 여성 역할을 맡아 떠오른 신인배우 장동균과 모자호흡을 선보일 예정이다.

심은경은 ‘궁합’(감독 홍창표)과 ‘염력’(감독 연상호)을 선보인다. ‘궁합’은 궁중의 정해진 혼사를 거부하는 송화옹주(심은경) 역을 맡아 최고의 궁합가 서도윤으로 등장하는 이승기와 멜로연기를 보여준다. ‘염력’은 우연히 상상초월의 초능력을 얻게 된 남자가 염력을 발휘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 심은경은 류승룡과 아주 특별한 부녀 사이로 등장한다.

박보영은 로맨스물 ‘너의 결혼식’(감독 이석근)에서 김영광의 짝사랑을 받는 첫사랑 역을 맡아 다사다난한 10년간의 연애기를 선보인다.

  • 김혜수(왼쪽)와 김희애, 사진=이혜영기자 lhy@hankooki.com
김태리는 ‘리틀 포레스트’(감독 임순례)에서 고단한 도시의 삶에 지쳐 고향으로 내려와 힐링하는 여성으로 등장한다. 류준열 문소리와 호흡을 맞춰 지난해 출세작 ‘아가씨’의 영광이 결코 우연이 아니었음을 증명할 예정이다.

한효주와 천우희, 배두나는 대작에서 남자배우들 못지않은 존재감을 과시한다. 한효주는 ‘골든슬럼버’(감독 노동일)과 ‘인랑’(감독 김지운)에서 강동원과 연달아 함께 출연해 여성 관객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천우희는 ‘우상’(감독 이수진)과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감독 김지훈)에서 한석규 설경구 등 대선배들과 호흡을 맞춘다. 배두나는 ‘마약왕’(감독 우민호)에서 송강호 조정석과 함께 출연해 무르익은 연기력을 과시한다.

한 영화 제작 관계자는 “올해는 여배우들이 실력발휘를 할 만한 작품이 매우 적었다. 연말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 부문 후보자를 채우기 힘들다는 볼멘소리가 나올 정도였다. 그러나 2018년에는 여자 중심 영화 기획도 많고 티켓 파워를 지닌 여배우들이 스크린에서 맹활약을 펼칠 예정이어서 양상이 달라질 전망이다. 손예진 공효진 김혜수 등 티켓 파워를 지닌 여배우들이 쉬지 않고 일하고 있기에 여배우들의 활약이 두드러질 전망이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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