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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오른 역사적인 남북 합동 공연…조용필부터 레드벨벳까지

  • 사진=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스포츠한국 장서윤 기자] 역사적인 남북 합동공연이 오는 4월3일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린다. 남북간 화해 무드에 힘입어 평창동계올림픽에 이어 남북 합동공연이 드디어 목전에 다가온 것. 남한 공연단이 북에서 공연을 하는 것은 지난 2005년 가수 조용필의 콘서트 이후 13년만이다. 온 국민의 기대 속에 치러지는 남북 합동공연의 면면을 살펴봤다.

남북 합동공연, 누가 무대에 서나‘남북 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 공연―봄이 온다’라는 타이틀로 총 160여명이 방북하는 우리 예술단은 오랜 연륜을 지닌 가수부터 실력파 뮤지션, K팝의 선두주자인 아이돌 그룹까지 고루 구성됐다. 조용필, 이선희, 최진희, 윤도현밴드(YB), 강산에, 김광민, 백지영, 레드벨벳, 정인, 서현, 알리 등이 참여해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무대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남북 협연은 4월3일 열릴 예정으로 우리 가수들은 북한에 잘 알려졌거나 현지 정서에 맞는 대표곡들을 열창할 것으로 보인다.

통일을 여러 요소 중 하나가 문화와 체육 교류임을 감안할 때 평창올림픽에 이은 남북 합동공연은 역사에 한 획을 그을 이벤트로 점쳐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 2월 문재인 대통령은 국내를 방한한 독일 대통령에게 “동서 대립을 극복하고 화해와 통일일 이룩한 독일의 경험이 우리에게 많은 교훈과 영감을 준다.”며 통일 전 여러 교류를 해, 왔던 독일의 사례를 눈여겨보고 있음을 시사했다.

가수들, 설렘 속 “뜻깊은 공연” 다양한 반응 예술단으로 방북하는 가수들도 저마다 소감을 내놓으며 설레는 반응을 전하고 있다. 윤도현은 SNS를 통해 “YB가 16년 만에 다시 평양에서 공연하게 됐습니다. 남한의 ‘놀새떼’(오렌지족을 뜻하는 북한식 속어)가 다시 로큰롤하러 갑니다. 가슴 뜨겁고 신나는 무대로 남과 북이 음악으로 하나 되는 무대를 만들어 보겠습니다”라고 전했다. 또 “그동안 만든 YB의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곡 중에서 ‘1178’(한반도 최남단에서 최북단까지의 거리인 1,178km)을 연주할 예정이다. 응원 많이 해주세요. #처음에 우리는 하나였어”라며 소회를 전했다.

이선희 또한 소속사를 통해 “뜻깊은 공연에 함께하게 돼 기쁘다. 최선을 다해 좋은 무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유일한 아이돌그룹인 레드벨벳은 “영광스럽고 기쁘다. 평양에서 펼치는 무대는 처음인 만큼 저희도 기대가 많이 된다. 좋은 공연을 선보일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 사진=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북한땅을 다시 밟는 가수들은 누구?이번 예술단에는 북한 공연이 처음이 아닌 이들도 있다. 가수 조용필과 이선희, 최진희는 이미 평양에서 공연을 해 본 경험이 있다. 최진희는 이번이 벌써 네 번째 방북으로 예술단 중 가장 많은 방북 경험을 가진 가수다. 1999년 ‘평화친선음악회’ 2002년 MBC 평양 특별공연에 이어 2005년에는 금강산에서 열린 KBS ‘열린음악회’에도 참석했다. 예술단 중 가장 많은 방북 경험을 가진 가수 무대에도 올랐다.

조용필은 지난 2005년 이번에 남북 합동공연이 열리는 평양 류경 정주영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도 개최했다. 북한 사람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는 ‘돌아와요 부산항에’ ‘친구여’ ‘허공’ 등의 곡과 북한 가요를 선보여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윤도현은 자신의 밴드 YB와 2002 한일월드컵 MBC 평양 특별공연에 올랐다. 당시 ‘아침이슬’과 자신들의 히트곡 ‘너를 보내고’ 등을 부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선희는 2003년 류경 정주영체육관 개관기념 통일음악회에서 ‘J에게’ ‘아름다운 강산’을 들려주었다.

아이돌 그룹과 실력파 보컬이 어우러진 구성 아이돌 그룹과 실력파 보컬이 고루 예술단에 이름을 올린 것도 눈에 띈다. 유일한 아이돌 그룹으로 함께 하는 레드벨벳은 특유의 상클 발랄한 에너지를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소녀시대 서현은 지난 2월 국립극장에서 열린 북한 삼지연관현악단 공연에 깜짝 등장한 바 있으며 이번 공연에도 합류하게 됐다.

실력파 여성 보컬인 백지영 정인 알리는 호소력 있는 보컬로 좌중을 휘어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재즈 피아니스트 김광민, 가수 강산에도 오랜 시간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구축해 온 실력파 뮤지션으로 공연에 품격을 높여줄 것으로 졈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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