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훔커뮤니티 이아린 대표(왼쪽)와 휴먼앤휴먼인터내셔널 구병모 상임대표(오른쪽)

라훔커뮤니티(대표 이아린)는 사단법인 휴먼앤휴먼인터내셔널(상임대표 구병모)과 ‘코믹 휴먼 웹 드라마’ 제작지원을 위한 협약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현재 높은 시청률을 자랑하고 있는 KBS 일일드라마 ‘인형의 집’에 출연, 라디오MC로도 활동하고 있는 배우 이아린은 공익 웹드라마 ‘모두가 알고 있는 비밀2(모알비2)’의 각본을 포함 총연출을 담당하고 있다.

배우 이아린은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 곳곳에는 숨겨진 아픔들이 많은데, 그 아픔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고통받고 힘들어하며 울고 있다” 며 “비밀스러운 이 아픔들을 세상에 알려 많은 사람들과 함께 상처 받은 마음을 위로하고, 닦아주기 위해 모알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가정폭력과 게임중독, 폭력적인 언어습관, 왕따 등의 청소년 문제를 통해 어두운 사회현실을 꼬집고 있다” 며 “생명과 가족,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일상의 소중함을 웃음과 감동으로 그려내기 위해서 코믹웹 드라마 제작을 하게 됐다”고 제작동기를 설명했다.

아울러 “사회적 문제를 다루는 딱딱한 다큐형태의 구성이 아닌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지 편안하고 재미있게 보고 공감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며 “코믹한 형태의 드라마를 웹에서 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모알비에 출연한 많은 배우들은 자원해 재능기부로 참여했고, 여러 사람들의 작은 후원들이 모여 제작비를 마련할 수 있었다”며 “모알비2는 인도에서의 촬영도 예정돼 있어서 1편보다 제작비가 꽤 크게 필요한 상황이라 많은 분들의 후원의 손길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모알비는 청소년 선도를 위한 웹드라마로 2개월여의 제작기간을 거쳐 지난 3월 15일 1편을 시작했다. 총 12부작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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