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 컬쳐] 전국 고등학교 찾아가는 메세나, 인기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 8차례 공연

LG연암문화재단과 한국메세나협의회가 함께 하는 '2010 스쿨콘서트'가 10월 8일 경기도 경민고등학교를 시작으로부터 한 달 동안 전국 고등학교에서 8차례 공연된다.

2006년부터 시작된'스쿨콘서트'는 학업에 지친 청소년들에게 문화예술 체험의 기회를 부여하고, 정서 함양 및 창의적 감수성을 계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고등학교로 직접 찾아가 공연을 선보이는 LG연암문화재단의 청소년 메세나 사업이다.

이를 통해 TV, 인터넷, 게임 등 대중문화에만 익숙해져 버린 청소년들에게 순수예술 체험의 기회를 제공, 공연의 깊은 감동을 선사해 학업 스트레스를 덜어내고,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번 스쿨콘서트는 전북(전주시 상산고, 12일), 충북(충주시 예성여고, 13일), 경북(경산시 경산여고, 15일), 경기(용인시 포곡고, 19일), 강원(원주시 원주삼육고, 21일), 충남(천안시천일고, 26일), 경북(경산시 상주고, 28일) 소재 고교를 찾아간다.

스쿨콘서트에서 선보일 문화창작집단 청춘스토리의 뮤지컬'총각네 야채가게'는 대한민국 평당 최고 매출을 올리며 채소가게로 마케팅 신화를 이뤄낸'총각네 야채가게'에서 모티브를 얻어 만들어진 작품으로 젊은이들의 꿈, 도전, 열정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어 청소년들이 희망을 갖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좋은 길잡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스쿨콘서트'는 5년째 지속되고 있는 장수사업으로 청소년들을 위한 사업일 뿐 아니라, 신생 극단을 지원하는 메세나 사업이기도 해 타 기업들에게 모범이 되고 있다.



박종진 기자 jjpark@hk.co.kr